242 장

말을 마치자마자, 폭룡은 칼을 움켜쥐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의자에 앉아있던 두목들도 모두 폭룡의 뒤를 따랐고, 평소 지략가 역할을 맡았던 복사조차도 칼을 들고 뒤를 쫓았다.

폭룡이 밖으로 나가자마자, 집 밖에는 흉방의 형제들이 가득 모여 있었다. 천 명에 가까운 인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 "용형! 우리는 흉방과 함께 살고 죽을 겁니다!"

흉방이라고 해도, 이런 필사의 상황 앞에서는 적지 않은 구성원들이 도망쳐 나갔다.

그리고 이때, 양진은 이미 사람들을 이끌고 공격해 오고 있었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인원들을 보며, 폭룡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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